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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뉴욕여행 허드슨야드-베슬-하이라인 후기, 찾아가는 가는 길

뉴욕 하이라인 지도

오늘은 허드슨강 근처를 다녔던 코스를 써보겠습니다! 뉴욕에서도 지하철 갈아타기 싫어서 파란색 E호선을 탔습니다. 조금 더 걸었지만 주변 풍경을 보면서 걷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니까요!! 베슬 근처에도 역이 있이지만 34st-팬 역에서 내려서 베슬 방향으로 직진해서 걸어갔습니다.


더 베슬
더 베슬

토마스헤더윅이 설계한 건물인데 상당히 외관이 특이합니다.
벌집 같기도 하고 가면 같기도 하더라고요! 원래는 안쪽도 개방을 했었는데 올라가서 자살하는 사람들 때문에 올라갈 수는 없었지만 1층은 개방하고 있었습니다. 줄을 서서 빙글 돌아가면 반대쪽에 입구가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oUuT5Muy6MEqkgau6?g_st=ic

안에 들어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들이 중심 바닥에 카메라를 두고 동그랗게 서서 위쪽 방향으로 사진을 다 찍고 있어서 따라 찍었다다가… 밑에서 올라오는 파란 조명 때문에 가오 갤의 욘두처럼 나오더라고요! 이거 왜 찍는 거죠?ㅋㅋㅋ실패!

건물 앞쪽에 넓은 공간에는 스크린을 설치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편하게 의자에 누워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 중이었습니다. 뉴욕은 도시 곳곳에 시민이 편히 쉬면서 즐기수 있는 곳들이 꽤 많이 있었고 특유의 여유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이 앞쪽은 허드슨강이 펼쳐지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잠시 앉아 있다가 하이라인으로 걸어갔습니다. 이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되는데 아마 사람들이 많이 걸어 나오고 있어서 그냥 봐도 저기구나 감이 옵니다! 걸어가시면 양쪽으로 길이 나뉘는데 강 쪽 말고 반대편 길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걷다 보면 하이라인 입구에서 양쪽으로 길이 나뉘는데 반대쪽에서 하이라인으로 들어오는 길에는 멀리서 봐도 이 빨간 나무 조형물의 뿌리부터 쫘악 뻗은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저도 한 컷 찍고 다시 돌아서 하이라인으로 걸어가 봅니다.

더하이라인

지금 쓰지 않는 상업용 철도를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공원으로 리모델링해서 지금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철도나 그 주변에서 자란 식물을 그대로 두고 리모델링을 해서 식물들이 자연적으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상에서 30m정도 떠있는 철도길 위에서 도시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우리가 도로에서 보는 뷰와는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더 특별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https://maps.app.goo.gl/nghXykYzKpuuDkHV6?g_st=ic

하이라인을 걷다 보면 시원하게 쫘악 뻗은 뉴욕의 건물과 길들이 한눈에 보이고 잠시 멈춰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건물 사이사이를 날아다니던 장면도 생각이 나고 건물 사이로 기차가 달리던 곳을 지금 산책길로 만들었다니 옛 뉴욕은 어땠을까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또 걷다 보면 건물의 다양한 벽화들을 볼 수 있는데 저 멀리 앤디 워홀도 찍었네요. 이런 길을 걸으면서 출근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출근은 출근일 뿐!

걷다 보면 특이하고 다양한 양식들의 건물이 존재감을 뿜뿜 뽐냅니다. 이쯤 되면 슬슬 다리가 아파지니 중간 중간에 벤치에서 쉬었다가 다시 걸었다 하시면 됩니다.

이 연주하는 귀여운 물고기 떼들이 나오면 하이라인의 거의 끝부분입니다.

이곳 앞쪽에 앉아서 쭈욱 뻗은 도로 위의 차를 보면서 잠시 앉아 쉬는데 옆에 담배를 피워대길래 도망쳐 나왔습니다.

연주하는 물고기들 앞쪽으로 빨간 건물이 첼시마켓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요~ 다음은 첼시마켓 맛집과 리틀 아일랜드 일몰 장소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