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_자유의 여신상 무료 페리 타는법(Whitehall Terminal), 스파이더맨 홈커밍 페리 후기

자유의 여신상 무료 페리 타는 방법

배터리파크 쪽에 무료 페리를 타는 곳이 있다고 검색을 해서 알았지만 배터리파크 옆쪽에 유료 페리 선착장도 같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 가는 곳으로 무작정 따라가시면 저희처럼 우왕좌왕하게 될 것 같아서 포스팅합니다. 화이트홀 터미널-자유의 여신상-스테이튼아일랜드 이렇게 이동을 했습니다.

Spider-Man No Way Home

자유의 여신상도 물론 기대되지만 마블 영화 팬이신 분들은 스파이더맨 홈커밍 편에서 나왔었던 그 장면! 스파이더맨 두 조각난 페리를 거미줄로 고정을 시키고 아이언맨이 용접을 해서 붙이는 이 장면을 기억하시겠죠? 저도 이 오렌지색 페리를 볼 생각에 맘에 두근거렸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구글맵에서 화이트홀터미널(Whitehall Terminal)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https://maps.app.goo.gl/FFCvfxLWojEpYVfV9?g_st=ic

Whitehall Terminal · 4.6★(6210) · 여객선 터미널

화이트홀 스트리트_사우스 페리 역에 내리시면 이 터미널 입구 쪽으로 나오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충 검색해 보고 근처 볼링 그린 서브웨이 역에서 내려서 또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배터리 파크 쪽으로 무작정 따라갑니다. 걷다 보면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고 어느 지점에 사람들이 모여 줄을 서 있는데 여기가 유료 페리 줄이었습니다. 여기서 타는 건가 해서 물어보니 티켓을 사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유료 페리 티켓 구매하신 분들은 볼링 그린 서브 웨이 역에서 내리셔서 배터리 공원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 주변은 페리를 타러 오는 관광객이 대부분이라서 길을 물어봐도 다 모르더라고요. 구글맵으로 다시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힘들게 배터리공원을 가로질러 다시 화이트홀 터미널 쪽으로 걸어갑니다.

화이트홀 터미널(Whitehall Terminal)

화이트홀 스트리트_사우스 페리 역에서 내리면 터미널 바로 앞인데 아주 빙빙 둘러 왔습니다. 이 앞에서도 유료 페리 호객행위를 많이 하고 있으니 무료 페리를 타실 거면 터미널로 바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페리의 시간표를 보시면 24시간 운행 중이고 출발은 30분마다 하고 있고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면 배터리 파크를 한 바퀴 도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화이트홀 선착장 페리 시간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s://siferry.com/schedules/

Schedules

배가 들어오면 입구 쪽으로 사람들이 스멀스멀 몰려갑니다. 차례차례 줄을 서지 않고 시간이 되면 서서히 입구로 모여드는 느낌입니다. 출퇴근 시간은 안 가봤지만 그 외 시간은 대부분 관광객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꿀팁!!
페리를 타는 방향에서 오른쪽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습니다. 돌아올 때는 반대편이니 왼쪽으로 타시면 됩니다.

이렇게 페리가 출발을 합니다. 멀리서 뉴욕을 바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페리에서 본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 영상

멀리서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고 뉴욕에 온 게 실감이 납니다. 뉴욕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는데요. 정말 내가 뉴욕 땅을 밟았구나 싶더라고요. 바람과 함께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20분쯤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있으니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도착입니다.

페리에서 내리면 정박되어 있는 전체를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뉴욕에서 일을 하기 위해 이 페리로 이동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taten island ferry

이렇게 도착을 하시면 반대쪽으로 우르르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가시면 다시 맨해튼으로 출발하는 페리를 타실 수 있습니다. 밖에 나가시면 아울렛도 있으니 화장실도 가시고 30분마다 한 대씩 페리가 있으니 시간에 맞춰서 한 바퀴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 쉬다가 다시 맨해튼 방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반대편 페리를 만났습니다. 멀리서 보니 장난감 같고 귀엽네요. 여기까지 뉴욕 자유의 여신상 무료 페리 후기였습니다. 저희처럼 헤매지 마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