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뉴욕 여행을 다녀왔는데 숙소가 마음에 들어서 후기 남깁니다.
뉴욕은 호텔비가 너무 비싸고 리조트 피나 추가로 붙는 비용이 꽤 되더라고요. 숙소 찾던 와중에 손더를 알게 되었는데 에어비앤비와 호텔의 중간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숙소를 고른 이유는
1. 너무 중심지에 있지 않으나 또한 멀지도 않을 것.
2. 깨끗하고 주변이 안전할 것.
3. 이동이 쉬운 위치에 있을 것.
4. 합리적인 가격.
뉴욕 손더 챔버스(Chambers Powered by Sonder)호텔 예약
Sonder, A better way to stay.
Your new way to stay in vibrant cities around the world with exceptional spaces designed for living.
www.sonder.com
공식 홈페이지에서 Stay에 들어가셔서 원하는 날짜 선택하시고 예약하시면 됩니다. 날짜가 길어질수록 할인이 더 되는 시스템이어서 8박 9일 예약했습니다. 비용은 2,600불 정도 지불했습니다. 비용이 저렴한 숙소는 아니지만 비슷한 금액의 다른 호텔보다 여러 장점을 보고 예약했습니다.

뉴욕 맨해튼 중심지에 있는 숙소들의 후기를 많이 읽었는데 대부분이 좁고 비싼 편이어서 숙소를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후기를 읽어보니 쥐도 나온다고 해서 아주 신중하게 고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손더챔버스호텔은 예약 전날에 비번을 보내주는데 열쇠가 아닌 도어락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카드키를 안 챙겨도 되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로비의 오른쪽에 상주 직원이 있었고 대부분 친절했습니다. 늦은 시간에는 정문 입구에도 비번을 찍고 들어오면 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로비의 오른쪽 복도 끝에 가시면 엘베가 있습니다. 왼쪽 계단을 올라가면 메자닌 층으로 이곳에 휴지, 생리대, 일회용 스푼, 포크, 일회용 컵, 칫솔 등등 필요한 물건을 가져가시면 되고요. 체크인할 때 물이 들어 있는 물통을 주는데 다 드시면 이 층에서 정수기 물을 받으시면 됩니다.
타임스퀘어까지 걸어 다니기에도 적당했고 주변 버스나 지하철로 다니기에도 충분했습니다. 두 블록 뒤에 센트럴 파크도 있어서 아침 산책 가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근처에 일본인이 하는 아시안 마트도 있어서 한국 컵라면도 살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인데 여기 옆쪽으로 옷장과 전신거울 그리고 캐리어를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침구도 포근하니 좋았습니다. 하지만 손더챔버스호텔의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청소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점인데 한 번에 70달러 정도였고 생각보다는 부담이 되는 비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깨끗하게 쓰시면 일주일 정도는 괜찮겠죠? ㅎㅎㅎ


욕실은 해바라기 수전과 샤워기가 다 있었는데 좀 낮게 설치가 되어 있어서 전 해바라기 수전이 편했습니다. 수압도 좋았고 따뜻한 물도 콸콸 나와서 편하게 씻고 쉴 수 있었습니다. 샤워부스가 끊기는 부분에 물이 튀는 부분을 다른 분들도 이야기하시던데 저희도 수건을 깔아 두고 쓰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수건을 손더 앱 채팅으로 달라고 하시면 문 앞에 종이가방에 넣어 두고 가십니다.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해서 편합니다!
손더챔버스호텔이 비교적 다른 호텔에 비해 넓고 주변이 조용하고 근처에 구경할 곳과 맛집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기대보다 훨씬 좋은 숙소였는데 생각보다 후기가 많이 없어 아쉬워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 영상을 캡처해서 화질이 나빠서 아쉽네요…
재밌었던 뉴욕 여행기도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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