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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뉴욕여행_첼시마켓 맛집(더랍스터플레이스), 리틀아일랜드와 일몰 스팟!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하이라인 끝쯤에 있는 첼시마켓을 소개합니다. 하이라인의 풍경을 보며 걷다 보면 연주하는 물고기상들을 지나서 빨간 벽돌 건물이 보입니다. 하지만 도저히 내려가는 길을 잘 못 찾겠더라고요. 그래서 첼시마켓의 앞 건물의 계단이 하이라인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이 건물의 1층으로 내려와서 길을 건너 들어갔습니다.

첼시마켓

첼시마켓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레오와 리츠 크래커를 생산한 나비스코사의 공장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마켓입니다. 한 블록 전체가 공장이어서 아주 넓었고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공장을 허물고 새로 지은 건물이 아니라서 옛 뉴욕 공장의 느낌 느낄 수 있습니다. 기념품점, 카페, 세계 각국의 음식들 등 다양하게 즐길 거리들이 펼쳐집니다. 때마침 핼러윈 기간에 여행을 가서 으스스하거나 귀여운 핼러윈 장식물들로  건물을 꾸며 두어서 마치 어릴 적 만화에서 보던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a4Kk1nzyvvLkSstR7?g_st=ic

첼시 마켓 · 4.5★(46059) · 시장

75 9th Ave, New York, NY 10011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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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마켓 할로윈

핼러윈에 진심인 미국사람들. 어딜 가나 해피 핼러윈이네요!

Los tacos no.1

뉴욕맛집으로 유명한 로스타코스도 있었습니다.

뉴욕 첼시마켓 팻위치

뉴욕의 브라우니 맛집으로 알려진 팻위치!! 저는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배가 너무 고파서 오기 전부터 점찍어두었던 맛집을 갔습니다.

더랍스터플레이스

첼시마켓에서 제일 유명한 랍스터 맛집입니다. 랍스터를 그 자리에서 통으로 쪄서 따끈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CFmquHkGGWJAyvZN6?g_st=ic

랍스터 플레이스 · 4.5★(2896)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75 9th Ave, New York, NY 10011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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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랍스터플레이스는 해산물만 파는 부스만 모아두는 곳에 있었고 문 열고 들어가니 비릿한 바다 냄새가 납니다.

아쉽게도 메뉴판도 영상에서 뽑았더니 화질이 안 좋네요. 둘이서 먹을 거라서 랍스터 중간 사이즈와 클램 차우더 수프를 시켰습니다.

주문하시고 그 옆쪽 픽업 부스에서 주문 번호를 부르면 가져오시면 됩니다.

랍스터는 같이 주신 버터소스와 레몬을 뿌려서 장갑 끼고 촵촵 뜯어서 드시면 됩니다. 랍스터도 바로 쪄서 나와서 맛있었고 특히 클램 차우더가 짭짜름하고 진하게 맛있었습니다. 뉴욕에서 먹은 것들 중에 손에 꼽은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꿀팁! 여긴 주문하고 직접 받아서 먹고 치우는 가게라서 팁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배도 채웠으니 첼시마켓 건너편의 리틀아일랜드로 이동합니다. 7-10분 정도의 거리이니 천천히 걸어갑니다.

리틀아일랜드

백만장자의 기부로 만들어진 리틀아일랜드는 132개의 튤립 모양의 콘크리트 받침대를 연결하여 공원으로 조성한 인공 섬입니다.

https://maps.app.goo.gl/ruYTGTX5if6H4oZB8?g_st=ic

리틀 아일랜드 · 4.7★(12503) · 공원

Pier 55 in Hudson River Park at, W 13th St, New York, NY 10014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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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되는 다리 밑을 보시면 배를 정박할 때 썼던 말뚝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말뚝에서 모티브를 얻어 리틀아일랜드의 바닥 기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리틀아일랜드

멀리서 봐도 외관이 아주 특이합니다. 튤립모양을 한 받침대의 높이가 물결처럼 리듬감이 느껴지네요.

섬 안은 이렇게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에는 줄넘기나 훌라후프 등이 비치되었있고 블록들도 있었습니다. 잠시 앉아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풍경과 공원을 즐겨봅니다.

어딜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리틀아일랜드!

공원을 올라가면 이런 공연장이 있는데 허드슨 강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공연을 하고 있었으면 더 좋았겠네요.

해질 때쯤 가면 이렇게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서 있습니다. 저도 최대한 앞쪽으로 가서 찍어 보았습니다. 뉴욕의 또 다른 스카이 라인과 일몰 풍경입니다. 때마침 시간이 잘 맞아서 일몰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가 지고 공원을 한 바퀴 더 돌고 나왔습니다.

꿀팁! 이 공원은 화장실이 무료이고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첼시마켓 안에 있는 화장실은 줄이 길었는데 여긴 비교적 편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허드슨강 주변 관광지였습니다. 좀 더 내려가면 휘트니미술관도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더 구경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